오늘 백병원에서 대장 수면내시경을 했는데 별일 없었다.지난번 11월21일 강안병원에서 건강보험 건강검진을 했는데 이때 대장암 여부는 대변 검사로 다. 그런데 이틀후 퇴근하는데 전화로 혈변이 나와 대장 내시경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강안병원으로 가서 내시경 예약을 가장 발리 할수 있는 12월30일로 했다. 그후 도저히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기다릴 수가 없어 내시경을 더빨리 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니 해운대 백병원이 빨리 할 수 있다고 해서 집사람하고 같이가서 12월 9일로 예약을 했다.혹시나 대장암이면 어떡하나하고 20여일동안 이러저런 너무나 많은 걱정을 했다.오늘 다시태어난 기분이다. 간호사는 용종도 안 떼고 조직검사도 안 했다고 했다.아마도 혈변은 내가 치질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최종 결과는 15일에 병원에 직접가서 의사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비용은 특진으로 138천원이었다.
15일 의사에게서 직접 내시경 결과를 들었는데,종양도 없고 염증도 없이 대장은 깨끗했다고 했으며 혈변은 치질이 조금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맹장수술 부위에 있는 용종은 그대로 두었다고 했다.이제는 걱정이 깨끗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