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ㅊㄱ이와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왔다.예약은 윤진이가 해주었다.내려서 암병동으로 들어 갈 때 착잡했다.ㅊㄱ이가 우리가 이런데 오게된 것이지 황당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아스팔트 도로만을 달려왔는데 지금은 자갈길을 달린다고 생각해라고 했다.그얘기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 눈물이 앞을 가렸다.ㅊㄱ이를 생각하면 너무나 애처럽고 불쌍하개 느껴졌다. 그러나 이것을 이제는 받아들이고 극복을 해야한다.2시에 약속을 했는데 간호사가 30분을 댕겨주어서 고마웠다.가져간 자료인 cd,,진료의뢰서,검사결과서를 제출하고 정웅윤교수의사를 만났다.의사얘기간 종양 크기가 작다고 하면서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처럼 얘기를 했고,임신 6주밖에 안되어서 현재는 수술을 할 수 없고 보통 임신 16주지나야 할 수 있다고 했다.추가로 조직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6주후에 혈액검사,정밀초음파 검사를 한후 종양의 진행 상태를 보고 출산전.후 언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갑상선 치료는 현재처럼 하라고 했다. 조금은 안심이지만,그래도 완치될 때까지는 걱정이고,그렇게 활발하던 ㅊㄱ이가 다소 풀이 죽은 모습이 마음이 너무 아프다. 현하는 전화가 와서 확실하게 하기위하여 한두군데 더 진찰을 받아보라고 하는데 집사람이 귀국하면 상의해서 다른데 한번더 가볼까도 생각한다.이제는 ㅊㄱ이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음식도 철저히 가려 먹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