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3일 이틀간 올해 김장을 갓골에서 담갔다.올해는 주말에 좀 바빠서 김장 담그는 것이 조금 늦었다.집사람하고 22일 부전시장 하나로마트에 가서 해남배추 24포기 4만원을 주고 사가지고 갓골가서 소금에 절여가지고
씻어 놓았다.마침 날씨가 포근해서 마당 수돗가에서 배추씻기가 정말 좋았다. 다음날 아침에 창원에서 혜숫씨가 와서 집사람하고 둘이서 김치를 치대 담았다. 고추는 우리가 키운 고추를 15근 빻았다. 무우도 우리가 키운 무우를 김치 담았다. 김치 냉장고 제일 밑에 칸 2통은 무우 김치로,위에 8통은 배추 김치를 담아 넣었는데 총 김치통 10통에 딱 맞게 담았다. 20일 오후에 채경이도 와서 거들었다 혜숙씨하고 채경이도 20일 저녁에 갓골에서 같이 잤다. 총비용은 고추값을 빼고도 20여만원이 들었다고 집사람이 얘기했다.담은 김치를 며느리한테 한통,대하엄마한테 반통 정도 갔다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