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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열심이합니다 2017. 2. 6. 11:15

이번 2월3일~2월5일간 2박3일 너무나 즐겁고 뜻깊고 행복한 여행을 했다. 처음에 제안은 광호가 제안을 했다. 태운이도 좋다고 했으며 내가 경진이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빨을 갑자기 빼는 바람에 못가고 대타로 순홍한테 연락을 하니까 세미나로 이번에는 참가를 할수 없다고 해서 결국 광호 태운 내 세사람이 출발했다.73년도 1학년 방학때 광호 경진 내 세사람이 거제도 지세포에 있는 김강호 고향집,삼천포

박춘규 고향집,남해 남면 덕월리에 있는 태운 고향집을 여행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 에 그것과 비슷한 코스로 추억어린 여행이었다.출발할 때 1박은 거제에서 1박은 남해에서 하는 것으로 하고 ,거제에서는 내가 거제휴양림 숙소를  인터넷으로 예약 했으며,남해 숙박은 태운이가 알아봐 결정하는 것으로하고 코스는 대강 결정을 하고 떠났다.떠나는 날까지 설레임으로 가득했고 집사람,엄마,채경이도 격려를 보내고 적극적으로 박수를 보냈다.드디어 떠나는 금요일 내 차로 가기로하고 내가 경성대앞에서 태운이를 픽엎하고 부산역에 가서 12시반쯤 광호를 태웠다.점심을 먹고 가는 것 이 나을 것 같아서  내가 아는 중앙동 외환은행뒤에 있는 우래옥으로 갔다.옛날에는 우럭탕을 잘 했는데 요즈음은 우럭탕은 안하고 뽈락탕을 한다고 했다.뽈락탕은 가격이 조금센 것 같아 생선구이로 했다.생선구이는 3종류의 고기가 나왔는데 1인당 13천원으로 푸짐하고 꽤 좋았다.두 사람도 매우 만족을 했다.거가대로 갔다.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잠깐 쉬면서 바라보이는 신항만과 거제 앞바다가 넘 시원스러윘다.거가대교를 지나 제일먼저 외포리 대계마을에 있는 김영삼대통령 생가를 들렸다.내 젊을 때 우상으로 고교 선배님이시고 해서 전에 가본적이 있지만 친구들과 가보는 것은 또다른 의미와 느낌이 와 닿을 것 같아서 들렸다.생가를 둘러보면서 예날 사진들을 보니 우리나라 현대사에 민주화라는 크나큰 족적을 남겼으며 YS없이는 민주화를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다.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70년대초 YS가 국회의원 선거유세할 때 초량국교,성남국교등에서 열광했던 추억이 떠 올랐다.그리고서 첫번째 구경할 곳인 바람의언덕으로 갔다.조금 인위적이지만 예쁘게 꾸며 놓았다.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멀리서 많이 구경을 온 것 같았다.그리고 바로옆에 있는 해금강을 해변으로 가서 조망을 했다.해금강은 배를 타고 둘러봐야하는데 해변에서 바라본 해금강은 별로였다.그리고서,첫날구경을 마치고서 아무래도 저녁먹고 숙소에 가면 8시까지 체크인하기가 늦을 것 같아서 저녁먹기전에 먼저 휴양림으로 가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식당으로 갔다.식당은 내가 전에 두번 가 본 적이 있는 지세포  해산물 전문 횟집인 강성횟집으로 갔다.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이 붐볐다.일반 고기 회가 아닌 자연산 해산물 해삼 멍게 성게 전복등으로 된 회가격 12만원 짜리를 시켜 먹었다.제법 푸짐했으나 가격은 조금 센 것 같았다.광호하고 태운이는 만족하게 잘 먹었다고 했다.여하튼 해산물만의 회는 특이한 것이니까.그리고 숙소로 갔다.숙소는 식사가 가능하고 숲속에 잇는 것으로 조용하고 아늑하고 공기가 맑고 난방도 잘되어 매우 만족 스러웠다.우리는 1박에 7만원짜리 제일 적은 방 이었는데 3명이 자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역시 거제시에서 경영하는 것이라 좋았다.마트에서 사 갔는 맥주를 일잔하고 잤다.내가 먼저 잠이들었는데 중간에 광호가 너무 코를 골아서 잠이 깼다.잠이 깨 가지고 광호 코를 만저도 반응이 없이 계속 코를 심하게 골아 휴지로 귀마게를 해도 별 소용이 없어 한참을 뒤척였다.그러다가 화장실에 갓다오니 거짓말처럼 코를 안고는 것이 아닌가.그래서 잠이 들었다.아침에는 마트에서 사온 컵라면으로 식사를 했다. 아침을 먹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구경하러 갔다.가는 길에 고로쇠 1병을 사서 마셨다.남쪽이고 겨울날씨가 포근해서 좀 일찍 고로쇠를 채취했다고 했다.포로수용소를 둘러보니 전쟁의 비참함,67여전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었다.국민들께 좋은 산 교육장이라고 생각되었다.점심은 포로수용소 바로 옆에 있는 멍게 비빔밥을 먹었다.그리고 남해 독일마을로 갔다. 가는 길에 창선대교 가기전에 태운이가 추천한 카페 LEH에 들러 커피를 한잔했다. 독일마을에 가보니 관광객들이 제법 붐볐다.집들이 예뻤는데 태운이 말로는 현재 독일인과 간호원들이 실제 거주는 거의 안하고 있다고 했다.독일에서의 연금 수령 문제로 대부분 귀국을 하고 한국 친척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독일마을  카페에서 정통 독일 맥주와 소세지 안주로 한잔을 했다.그후 리조항을 둘러보고 상주 해수욕장으로 가서 구경을 했다.그러고서 금산에 있는 숙소 부산산장으로 올라갔다.차가 산위 보리암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하고 산장까지 걸어갔다.태운이가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인데 태운이도 처음 가본다고 했다.그높은 곳에 여관이 있다는게 믿기지가 아니했다.안개가 자욱하고 어둑어둑해서 물어물어서 올라갔다,거의 정상 바로 아래 남쪽절벽쪽에 있었고 도착하니 어둑하기도하고 안개 때문에 상주 쪽이 안 보였으나 너무 위치가 좋은 것 같았다.옛날 시골집 분위기였으며 다른 몇 팀이 보였고 식사도 하고 있었다.보리암 왼편  옆이었고 숙소 바로 왼편에 좌선대도 있었다.일하는 아줌마한테 이런 곳에 산장을 어떻게 지었는지 물어보니 지은지는 100여년도 넘었는 것 같고 처음에는 비구니들이 살던 곳이라고 했다.지금은 식사도 하고 숙소로도 운용하고 있다고 했다.태운이 얘기를 들어보니 현재 주인은 태운이 누나 친구 남편이 이 산장을 사서 운영하고 있다고 했으며 태운이 누나 친구는 남해여고교장 출신으로 남편이 이곳을 운영하는 것을 탐탁하게 생각 안하고 있으며 이곳에 잘 안온다고 했다.산장에서 해 주는 식사 1끼에 1인당 9천원으로 저녁을 먹고 산장 막걸리와 파전으로 한잔을 했다.막걸리가 완전히 밀조주로 진하고 맛있었다. 파전 1만원 막걸리 1만원이고 하룻밤 숙박료는 5만원이었다.TV도 없고해서 막걸리 한잔하고 9시 조금 넘어 잠이 들었는데, 12시가 넘었 것 같았는데 아줌마들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세사람 다 잠이 깼다. 알고 보니 그렇게 늦은 시간에 그 높은 곳 에 깜깜한 길로 올라와 자러 올라온 아줌마들이었다.대단했다. 헛기침을 하니 조금 조용해져서 세사람이 얘기 조금하다 잠을 청했다.아침 7시경에 일어나 태운이가 일출은 못 보더라도 정상에 올라가보고 보리암과 주변 바위들을 한번 둘러보자고 해서 나갔다.숙소에서 정상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으며 우리가 정상에 도착하고나서 두사람이 7시반경 일찍이 올라왔다.부지런한 창원사람들이었다.그리고 보리암을 둘러보고 밑에 있는 쌍홍문과 장군암을 돌아보고 좌선대 상사바위를 구경하고 2시간여를 아침 산책을 하고 산장으로 돌아왔다.아침은 전날 먹고 남은 호빵으로 떼우고 미국마을로 향했다.미국마을은 평범했다.그리고 가천다랭이마을을 차길에 내려 조망을 하고 태운이 생가로 갔다.태운이 생가는 73년도에 광호하고 경진이하고 가 본 곳인데, 당시에 태운이는 집에 없어서 아버님의 안내로 바닷가 방품림을 구경하고 아래채에서 하룻밤을 묵은  적이 있었다.그런데 덕월리 바로 앞에 힐튼골프장이 들어서 있었고,내가 기억하고 있는 옛날 봤던 방풍림은 있었으며, 고향집  건물은 없어졌고 터만 남아 있었다.고향집을 둘러보고나서 점심은 내가 몇년전에 힐튼에서 골프를 치고 먹어 본 적이 있는 부산횟집 물회를 먹어러 갔다.물회는 옛날처럼 푸짐하게 주었는데 1인당 13천원으로 가격은 싼편은 아닌 것 같았다.조금 매웠고 나는 맛있게 먹었으며 우리가 먹은 부산횟집은 태운이 고모님 집안 사람이 하는 식당이었다.그리고서 2박3일간의 행복한 여행을 끝내고 광호를 고속버스터미날에 데려다 주고 우리는 부산으로 왔다